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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추미애의 검찰개혁은 독립운동? / 김종인 ‘대국민 사과 계획’에 국민의힘 내홍

2020-12-0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번째 주제, 보여주시죠. 누가 독립운동을 했습니까? <br><br>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'검찰개혁'을 독립운동에 비유했습니다. <br> <br>Q. 검찰개혁이 독립운동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건가요? <br><br>장 의원은 "추미애 장관 퇴진? 독립운동 시끄럽다고 친일하자는 꼴"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을 친일, 군부독재 등에 비유했는데요.<br> <br>이해가 잘 안 돼 장 의원에게 의미를 물었더니 이렇게 설명해줬습니다. <br><br><br> <br>"검찰개혁에는 동의하면서 추 장관이 싫다고 검찰개혁 가치까지 부정하는 건 독립운동하는 삼촌이 밉다고 친일할 수 없는 거 아니냐는 논리"라고요.<br> <br>여전히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. <br> <br>Q. 여권 정치인이 추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비유했던 기억도 나네요. 국민 여론은 이런 여권의 호평과는 거리가 좀 있지요? <br><br><br><br>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추미애 장관이 단독 사퇴해야 된다는 응답이 44.3%로 가장 높았습니다.<br> <br>장경태 의원 말대로라면 이 사람들은 친일파가 될 수 있습니다. <br><br>Q. 대통령 지지율도 나왔지요? <br><br>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.4% 포인트 떨어진 37.4%를 기록했는데요. <br><br><br><br>특히 핵심 지지층인 광주/전라에서 14% 포인트 하락했고 여성 지지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.<br> <br>Q. 왜 핵심 지지층이 돌아선 겁니까? <br><br>민주당은 이건 회초리다, 공수처법이 지지부진하고 윤석열 검찰 총장에게 미온적인 대처를 해서 지지층이 실망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오늘 대통령도 공수처법 통과 의지를 밝혔는데, 이게 마무리되면 떠났던 핵심 지지층이 돌아올 거라고 보는 가보죠? <br><br>네,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가들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><br>부동산 대란으로 민심이 악화될 대로 악화됐는데 추미애 장관이 불을 붙인 거라는 분석도 있고요. <br><br><br> <br>민주당의 희망사항이다. 지지층 내부 분열이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법이 통과되면 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핵심 지지층이 돌아올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><br>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사과 내홍'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사과를 준비하고 있다면서요? <br><br>김종인 위원장은 오는 9일, 이명박,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입니다. <br><br>Q. 당내 반발이 꽤 있던데요. 강행하겠다는 거네요? <br><br>네,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는데요. <br><br><br> <br>친이계인 장제원 의원은 "사과 주체의 정통성을 확보하지 못한 명백한 월권"이라고 지적했고, <br><br>배현진 의원은 뜬금포 사과를 하겠다면 문재인 정권 탄생 자체부터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.<br> <br>Q. 김종인 위원장이 과거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냈으니 문재인 정권 탄생에도 기여하지 않았느냐, 이거군요. <br><br>네, 사과 자격을 문제삼은 건데요. <br><br>당무감사를 통해 민경욱, 김진태 전 의원 등 강성 보수 인사들을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김 위원장의 반격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Q. 김 위원장은 어쨌든 과거와 끊어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아요. <br><br>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중도층과 3,40대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사과를 할지 말지는 김 위원장의 선택이지만 이렇게 내홍이 심한 상황이라면 국민 입장에서 진정한 사과로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진심으로'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김종인 위원장의 사과가 중도층 더하기가 될 지, 보수 빼기가 될 지 지켜보지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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